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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성 대문 : http://chirosung.net/index.php?document_srl=5543 

아버님의 그림자가 크군요. 거대한 산같은 아버지! 그 거대함에 억눌려 그 거대함을 죽도록 싫어하다가도 그 거대함이 스르르 스르르 약하고 유한한 존재로 늙어가는 모습을 볼 때, 그리고 청산에 묻히는 모습을 볼 때, 비로소 그 때야 그 거대함의 참모습을 느끼게 된다고 하던가요?


tazoo  (2006-12-12 22:42:11, Hit : 387) Subject   빛소리님께   김보희 ... 효색 귀천(歸天)/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Toccata / bach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상심이 크실텐데 위로를 전합니다..      삼가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6-12-12 22:49:19      사평역   빛소리 님, 삼가 선대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6-12-13 00:10:16      시지프스   ......,선대인께 삼가 명복을......,(__)(__)......, 2006-12-13 01:59:44      황제와 나   빛소리 님께 위로를 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6-12-13 07:00:24    tazoo   빛소리님을 보면 아버님이 아마도 들국화를 더 좋아하실 듯.... 2006-12-13 09:30:40      범벅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빛소리님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2006-12-13 10:36:02      행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빛소리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6-12-13 11:37:59    채현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빛소리님께도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2006-12-13 11:54:16      ,,,   (다른 이의 전언이라서 좀 그런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빛소리님을 포함하여 남은 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2006-12-14 03:38:06      언젠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빛소리님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6-12-14 08:00:38    빛소리   묘원에서 삼우제(三虞祭)드리는 날(2006년 12월 18일), 맨 손으로 봉분 금빛 잔디 눈을 서둘러 털어 내려 하는 저를 어머님과 형수님께서 말리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잔디 뿌리가 얼어서는 안된다 ... 눈이 덮고 있어야 따뜻하다 .. 길손사태와 관련하여 약속지키지 못한 것 모든 분들에게 송구스럽지만, 저의 유일한 스승이셨던 아버님을 갑작스레 보낸 까닭에 모든 것이 내게 의미없어지고 있는 지금 ... 만남방이 제게 사치였다는 제 자신의 항변에 변명할 수 없어 더욱안타갑습니다. 타주님, 삼가님, 사평역님, 시지프스님, 황제와나님, 범벅이님, 행진님, 채현주님, ,,,님, 언젠가님, 그리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눈팅님들의 조문에 감사드리며, 이로 인하여 큰 힘을 얻습니다--빛소리로 돌아오는 그 날, 제가 모든 분께 크게 한 턱 쏘겠습니다. 그리고 원하신다면, 제가 길손사태와 관련하여 모은 2000 여 쪽에 자료들(하나의 PDF파일로 됨) 공개하는 것이 어떨른지, 조심스러워지는군요. 11일 오전 강화도착하여 짐을 풀고 있는데, 아버님 돌아가셨다는 급전을 받았습니다. 황급히 강화를 다시 떠나면서, 바람이었나?님께 전화하여 만남방 님들에게 길손사태 시리즈물 연기를 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바람이었나? 님 등의 조문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다시 뵈올 그 날까지, 모두 건강하옵시기를 .... 2006-12-21 17:38:57    ---------------------------------------------------------------- 빛소리  (2006-12-21 17:55:05, Hit : 316) Subject   다시 뵈올 그 날까지 ... 묘원에서 삼우제(三虞祭)드리는 날(2006년 12월 18일), 맨 손으로 봉분 금빛 잔디 눈을 서둘러 털어 내려 하는 저를 어머님과 형수님께서 말리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잔디 뿌리가 얼어서는 안된다 ... 눈이 덮고 있어야 따뜻하다 .. 길손사태와 관련하여 약속지키지 못한 것 모든 분들에게 송구스럽지만, 저의 유일한 스승이셨던 아버님을 갑작스레 보낸 까닭에 모든 것이 내게 의미없어지고 있는 지금 ... 만남방이 제게 사치였다는 제 자신의 항변에 변명할 수 없어 더욱안타갑습니다. 타주님, 삼가님, 사평역님, 시지프스님, 황제와나님, 범벅이님, 행진님, 채현주님, ,,,님, 언젠가님, 그리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눈팅님들의 조문에 감사드리며, 이로 인하여 큰 힘을 얻습니다--빛소리로 돌아오는 그 날, 제가 모든 분께 크게 한 턱 쏘겠습니다. 그 때, 만남방 님들이 원하신다면, 제가 길손사태와 관련하여 모은 2000 여 쪽에 이르르는 자료들(하나의 PDF파일로 됨)을 공개하는 것이 어떨른지, 조심스러워지는군요. 11일 오전 강화도착하여 짐을 풀고 있는데, 아버님 돌아가셨다는 급전을 받았습니다. 황급히 강화를 다시 떠나면서, 바람이었나?님께 전화하여 만남방 님들에게 길손사태 시리즈물 연기를 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바람이었나? 님 등의 조문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다시 뵈올 그 날까지, 모두 건강하옵시기를 ....



타주님께서 올려주신 그림과 음악에 감사드리며 ... 다시 올립니다. tazoo   빛소리님 반갑습니다.. 상심이 크시지요.... 아마도 아버님은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유한한 시간이기에....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귀하게... 살아가는 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06-12-21 18:06:24      삼가   부안사태 때 정말 열심이셨지요 아마? 행동하는양심님과함께? 아마?.........기억이 가물해서 게시판이 어디있나 찾아 봤는데 지금은 그 게시판이 없어지고 어디에 있는지 못 찾겠네요............그때 신영패가 자행했던 공권력의 유혈진압에 모든 남팡들이 분노했던 때가 엊그제같은데..........벌써 많은 세월이 지났네요........빛소리님의 노고덕분인지 방패장은 경주?인가 어딘가로 낙찰되었지요 아마...........................? 그때 고생 많이 하셨구요........................... 느낌만이지만.........물론 진실은 영원히 묻힐 지 모르지만.......그래서 진짜 느낌만이지만.......어쩐지 남프의 영패전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듯한..........길손이란 아이디를 만남방에서 대해야 하는 심정이 무척 불편합니다................하지만 어쩌겠습니까....세상일이 다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듯이...우리가 영패세상을 원하지 않아서 노무현을 지지했는데 청개구리에게 배신을 당한 이후로.....영패세상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더욱 복잡한 형태로..........우리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고....................우리의 자존심에 더욱 많은 생채기를 냈듯이............힘없는 우리 민초로서는 세상이 그런 걸 어찌 당해낼 수 있겠습니까.............. 견뎌야겠지요.................. 허벅지 바늘로 찌르면서............. 그렇게 견뎌야 겠지요.............. 빛소리님의 남프활동이 결코 사치가 아니라.......... 필연이라는 생각이 드실 때 다시뵈요....... 그동안 애쓰신 모든 점.......... 많은 귀감이 되었고 감사했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아버님의 명복을 거듭 거듭 빌고 또 빕니다.............. 영패즘생들이 판치는 이 세상에서 못 다 누린 행복은............ 영패없는 저 세상에서 많이 많이 누리시길............ 또한 빌고 또 빕니다.............. 2006-12-21 20:11:58      나루머리   빛소리님! 무슨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지 면목이 없습니다....... 남들이 맡기를 꺼려하는 총대를 기꺼이 짊어지고 저 간악한 간나구 새끼들의 껍다구를 벳게불기 위해 애쓰시는 님의 모습에 일말의 보탬이 되드리지 못한 점 그저 송구할 따름입니다........ 아버님의 그림자가 크군요. 거대한 산같은 아버지! 그 거대함에 억눌려 그 거대함을 죽도록 싫어하다가도 그 거대함이 스르르 스르르 약하고 유한한 존재로 늙어가는 모습을 볼 때, 그리고 청산에 묻히는 모습을 볼 때, 비로소 그 때야 그 거대함의 참모습을 느끼게 된다고 하던가요? 부디 극락왕생하시길 빌며, 아울러 남프의 전사 빛소리님이 다시 힘차게 돌아 오시길 바라옵니다. 2006-12-21 21:44:17      시지프스   한 아이를 잃은 여인! 시력을 잃어가는 화가! 전쟁터에서 다리를 잃은 전사! 집이 불타버린 가장! 이 네 사람이 신께 묻습니다 어이하여 자신들의 소중한 것 들을 빼앗아 갔냐고~? 이에 신이 대답합니다 "그러한 것들은 내가 하는 일이 아니다 다만~ 나는 너희의 고통을 치유 할 수 있을 뿐이다 건~ 고통을 나누어 갖는 것이다~" 라고 말하며 사라짐니다 그리고 네 사람은 발견합니다 서로가 손을~ 꼭 붙잡고 서 있다는 걸~!! 빛소리님!! 님처럼~ 정직, 친절, 우정 등과 같은 보편적인 도덕을 굳게 지키려는 사람들이야말로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 아닐런지요~!! 빛소리님~!! 된장과 똥은 냄새로 구분하지 맛으로 구분 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이미 하신 님의 수고는 헛되지 않을 것이며 언젠가~ 편한 시간이 오면 뵐 수 있기를~!!! 그간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ㅡㅡ) ~ 2006-12-22 13:22:21 * 얼둥아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10-27 04:07)


얼둥아기

2008.03.29 05:24:18
*.25.36.25

그 날을 위하여! ...................

얼둥아기

2008.03.29 05:32:37
*.25.36.25

미래는 현재의 그것을 위하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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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치한목사님 [성지순례] 시내산의 기적

나는 이번에 약 한 달 간에 걸친 성지순레를 갔다오게 되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뜻 밖의 일이었다. 물론 평소에 성지를 늘 그리워 하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가게 될 줄은 몰랐다.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감사 할 것 뿐이었다. 멀리 멀리 성지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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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原文)을 옮기고 요약 정리하면서 부족하지만 내 나름대로 토를 달고 분석하며 주석(註釋)을 달았던 아주 힘든 일차 작업을 이 아차도에서 무사히 마치도록 인도하신 나의 주님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이제 나의 발과 손과 머리와 가슴이 그 어디로 향할...

논문 논문 후, 아차도 순례 길(축약 게시 본)

지리산에로의 여행은 반(半)이 조금 못되는 내 과거 공부의 흔적을 향한 순례(巡禮)의 길이었으므로, 순례를 마져 마치려 면, 나머지 반을 이루는 강화군 아차도에로의 ‘여행’이 시작돼야만 합니다. 아래 가운데 동산에서는 봄이면, 진달래가 꽃으로 만발합...

휴게실 하기아 소피아(거룩한 지혜) [1]

그 교회(하기아 소피아)는 빛 자체와 태양 광선들로 가득찬다. 외부 광선들이 아니라 내부 자체에서 만들어지는 빛들에 의해서 그 안이 밝아진다고 당신은 말하게 될 것이다. 엄청난 이런 빛들이 그 교회 [돔]에서 쏘다져 내려온다" 라고, 비잔틴 제국, 유스...

휴게실 (故)김남주 시인의 부인을 뵈러 갑니다. file [2]

내일 김남주 시인의 부인을 만나러 갑니다. 사별한지 12 년 여, 시인의 그 여인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무엇부터 물어보아야 할까. 내가 김남주 님을 모르는 그 만큼 난감해집니다. 어떤 웃음으로 어떤 표정으로 어떤 몸짓으로 대하여야 할까 ... 나에게 스며...

故김치한목사님 맑은 물(청수, 淸水) 고 김치한(김신삼) 목사님의 이상향

그 분의 첫 목회지에 세워진 그 분의 첫 개척교회인 덕치교회는 2007년 4월 현재 기독교대한 성결교회 소속인 삼향교회와 그리고 예수교 대한 성결교회 소속인 행복한 교회로 분화되어 2 개 교회로 그 지역에 서있습니다. 라고, 1950년 2월 4일 아침에 지금...

휴게실 오랫만에, 소나무 낙엽 위를 걸었습니다.

자전거로 이십 여 분 달려, 이 년 전에 2 년 동안 머물렀던 북성리 마주 보이는 해발 167,3미터의 별악 산 소나무 오솔 길 시작되는 곳, 조그만 방죽(저수지) 둑에 다달았습니다 자전거로 이십 여 분 달려, 이 년 전에 2 년 동안 머물렀던 북성리 마...

故김치한목사님 빛소리님께_다시 뵈올 그 날까지 ... file [2] [70]

아버님의 그림자가 크군요. 거대한 산같은 아버지! 그 거대함에 억눌려 그 거대함을 죽도록 싫어하다가도 그 거대함이 스르르 스르르 약하고 유한한 존재로 늙어가는 모습을 볼 때, 그리고 청산에 묻히는 모습을 볼 때, 비로소 그 때야 그 거대함의 참모습을 ...

논문 논문 후, 순례 길(PDF문서) file [2]

20 년 공부를 중간 결산하는 순례 길 여행(2005. 4. 2. 강화에서 ) 절박한 심정에서의 사적인 목적이 이번 여행에서는 개입됐습니다. 그래서 승용차로 동행하겠다는 어느 두 분의 호의를 못내 아쉬어 하면서, 십 여 년 만에 홀로가는 나 만의 길을 택했나 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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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심정의 사적인 어떤 목적이 이번 여행에서는 개입됐습니다(사진과 글 역시 어떤 인간 의식의 사적인 내용을 기술하는 형식일 수 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승용차로 동행하겠다는 어느 두 분의 호의를 못내 아쉬어 하면서, 십 여 년 만에 홀로 가는 나 ...

故김치한목사님 해남 땅 끝 마을 시비(詩碑) file

부친께서 평생 걸어 가셨던 길의 약 사분의 삼 정도를 그대로 따라 순례하는 데에 16일이 소요 됐습니다. 서산에서의 나흘을 제외하면 열 두 날이니, 하나님으로부터 아버님에게 주어진 생명의 사 분의 삼 '년'(61년 여) 흐름을 나는 열이틀 사이에 일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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