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font color="darkred">편지 68

by 얼둥아기 posted Feb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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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만날때에
작성자 : ik-sung Kim (1999-10-16 11:48:08)
인쇄 : 김익성 학생/철학과(서양철학전공)/서울대학교 (2000-08-29 22: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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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답장)만날때에  
작성자  : ik-sung Kim  
발신일  : 1999-10-16 11:48:08  
수신 상태  : 배달:1  


어제,

교회 안 청소하면서 짐 들어내고
풀 뽑고 자르고 짐 쌓고 포장 치는 사이,
내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어둠에 이를 때까지
일하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니 코피가 터지더라...어제,

일하는 도중 기도할 수 있는데 라는 노래가
계속 내 입에서 흐르더라 아주 의미있게
지치게 일을 마친 후 그 자리서 무릎꿇고
기도했어......일을 마치게 해 주신 주님께...감사하다고!

아침 여덟 시에 첫 차 타고 서울 학교에
도착하니 11시 30분, 너의
메일을 체크할 때,

웬 진달래.....
내가 아주 좋아하는 시 중의 하나야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메일 전송이 않되는 불만을 거기에
담았을 리는 없고 말이야.....

만나서 피아노 연주를 듣고 싶어
베토벤의 비창...에...담겨지는
너의 영혼을 아우르고 싶거든

.......리코더도 기대된다......


이 메일은 우리의 두번 째 만남이
끝난 후 읽게 되겠지 미아야
만남 후에 그 만남을 새록 새록
되살려 주는 나의 이 글이 되길 바라면서

미아의 가족에 보살핌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이제,

책 열권을 빌릴 시간이야
1시간 반 후면 너를 만나겠군 그래,
내가 보이면 나를 불러 그럼 내가 들어갈께

그럼 당신의 미아가.....학교 도서관 스텐드 검색대 그자리에서
1999/10/16/오후11:47/ 영원한 얼둥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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