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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2006.02.14 01:44
<font color="darkred">편지 86
조회 수 5454 추천 수 46 댓글 0
아마
이 글을 읽기 전에
나의 목소리를 들을거야
여긴 중앙도서실 스텐다드 형 검색대야
방금 학교에 도착했거든
날에서 날로 연이어지는
자기의 열정은 나를 당혹하게 할 만큼
뜨겁게 해 그러나 그 당혹은
날 너무 행복하게 만들면서 알지 못하는
세계로 끌고 가는 것 같아
세진상가에서 열려지는 우리 자신들의
희열에 휩싸여 보낸 그리고
엄마아빠와의 삼일은 스승이 없던 나에도
스승이 있었다는 희열을 깨닫게 했어
이제까지 느꼈던 것 보다도 훨씬
강렬한 삶으로의 의지와 역동적인 신앙을
그 두 분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이야
난
아빠가 목사이셨기 때문에 받은 이익과 불이익을
합산 해 볼 때 마다 50:50으로 나오는 결과 때문에
갈피를 못 잡은 적이 많았어 그러나,
나에게 오늘 비쳐진 아침의 아버님으로부터 나오는
그 말씀은 나의 그 합산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어 그리고,
지금도 나에게 쏘다져 오는 어머님의 경외로운 생명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더 크게 주시고 계셔!
그 자체로 위대한 어머님 보다 나의 더 위대한 그,
어머님은 바로 스승 그 자체였어
자기야...
날 사랑해 주어서 고마워...
이젠...
책을 찾으러 서고에 가야겟어
후에 다시
쓸게....
빠빠 얼둥아기가 중앙도서관에서 1999. 11. 30. 늦은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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