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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2006.01.23 00:21

편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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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 시 경 목욕탕에 갔다가 헛 탕만 치고 돌아와 글을 씁니다
다래도 부활주일을 정결하게 맞으러 이른 아침 목욕을 하러 갈 것을 생각하니
괜히 신납니다
마음이 우선 깨끗해야겠지만 몸도 깨끗하게 하고 난 후
다시 사신 예수님을 기뻐 찬양하면 예수님께서도 무척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끝없는 미래를 주시고 그 미래 속에서 우리에게 다가 올 많은
열매를 만들어 놓으신 후 우리들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에 따라서 이미 만들어 놓으신
그 열매들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그 열매들을 맺도록 우리를 인도하실 걸 생각하니
괜히 신납니다
우리들이 진실로 주님께 의지하고 멍청히 노력하며 실망과 좌절치 않고 끗끗히 나가면
우리들에게 열리어질 그 찬란한 순간을 생각하니 가슴이 터져 버려 푸른 하늘에 알알이 박힙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가진 것 없더래도 주님께서 주신 기쁨 속에서 살아 갈 것을 생각하니 또
괜히 신납니다

오늘 내일은 너무 신나는 날이 될 것 같군요 또한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셔서 너무 신나는 날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사셨기에 오늘 이 순간 다래 옆에서 다래와 같이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절망과 불안을 소망과 평안으로 바꾸며 기쁨에 넘칠 수 있습니다
또 오늘 밤 그대의 노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님이여

우리 비록 현실은 어렵고 슬프더래도 주님께서 겪으신 고난의 슬픔과 제자의 배반의 아픔 그리고 육체의 고통과 죽음의 절망을 늘 생각하면서 우리의 아픔을 진주가 조개의 살과 액에 감싸져 만들어지듯 기쁨으로 승화시켜 그 무엇을 만들어 봅시다 우리에게 주어질 고난을 비겁하게 회피하지 말고 맞 부딛혀 그 고난이 가져올 우리가 감당 못 할 축복을 기대하며 베토벤이 자신의 운명을 이긴 것처럼 우리도 이겨 봅시다

그대 옆에서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를 머루가 보고 있을 순간, 죽음을 극복하시고 다시 사신 주님께서는 머루에게 새 힘과 용기를 주셔서 배반한 베드로가 변화되어 새 사람 되어 주님의 큰 일을 한 것처럼 앞으로 다래머루에게 이루어질 소망을, 천국을 다시 확인시켜 주실 것입니다

다래와 같이 다래의 아버님을 뵙게 되고 다래의 어머님과 같이 식사를 할 걸 생각하니
괜히 신납니다 비록 보이는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요셉처럼 꿈을 믿고 사는 머루를 다래의 남자로 맞아 준 걸 다시 한 번 인간으로서의 남자가 감사드립니다 다래의 기대와 꿈이 나를 통해서 또 머루의 기대와 꿈이 당신을 통해서 동시에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만약 우리가 신(神)을 향한 정열과 우리 자신들에 대한 믿음 그리고 이웃에로 향하여지는 사랑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우리가, 다래머루가 신을 올바로 섬기기만 한다며 부활의 새벽에 이루어진 기적이 우리의 주위에서 환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조카들의 울음소리와 제수 씨의 아기달래는 소리가 머루다래의 아기울음소리와 다래의 아기달래는 소리로 바뀌어져 들려오는 새벽 동트는 시간에

말썽꾸러기 익성이 우리 가문의 복덩어리 영애에게 1992. 4. 19. 05:30 ~ 0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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