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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2006.01.30 00:24

편지 7

조회 수 4518 추천 수 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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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 3일이오
다래가 새벽 밥을 먹고 학원 나가기 시작한지 3일이 지났오
6월 1일 님께 새벽 전화를 하고선 웬지모를 서름에 잠겼소

좀 더 편하게 좀 더 사랑스럽게 당신을 해 주지 못하고 머루의 일에만 정신쓰여
다래를 돌보지 못함에 속 쓰리오 그리고 이런 삭막하고 무능한 머루를 사랑하는 다래를 주신 신께 감사드리오

새벽 밤길 조심하고 뜨거운 날씨에 몸 익지 않도록 살 빠지지 않도록 하기 바라오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함을 용서하시구려
기쁨과 슬픔과 어려움을 겪어야 할 다래 머루이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너무 가슴이 쓰리오 웬지 슬퍼지오

이미 공부하는 어려움을 살이 달아지도록 겪어 왔을 다래가 몹시 슬퍼 보여집니다
그러나 다래가 지니고 있는 높고 숭고한 뜻에 존경을 보내고 꺾이지 않는 의지에 경탄을 드립니다 행여 신앙생활에 게으르지 않도록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도록 단속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시간은 흐릅니다 다래와 머루의 사랑 소에서 둘의 한이 녹아들어 서로를 통해서 그 한이 플어지길 신께 빌어 봅니다

익관씨에 대한 나의 기대가 허물어져가 더욱 슬퍼지는 요즈음 낵 자신에 대한 기대마져 무너지지 않도록 머루도 남아 있는 모든 힘을 쓰겠습니다 다래가 겪고 있는 고통 만큼의 고통을 머루는 이미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께서 우리를 보살피고 인도하고 계시리라는 것을 머루는 믿습니다 머루가 비틀거리면 다래도 삐틀거릴거라는 위기 의식 속에서 좀 더 나은 열매를 다래더러 따 먹게 하기 위해서 쏘다지려는울음을 참습니다 한 번 버텨 봅시다

“ ......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 ”(사무엘상 8 장 12 절)

우리집안의 말썽꾸러기 머루가 우리 집안의 복덩어리 다래에게 1992. 6. 3. 새벽 3시 11분 ~ 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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