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darkred">(비약)

by 얼둥아기 posted Feb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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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목욕탕
타일
바닥에...

무릎 끓고
쌀을 씻으면서,

자고(自高)함을
깨트리시는
주님의 놀라운
신비를
다시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외발로 깍충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생의 신비를
주신
나의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2000. 3. 11. 오전 10시43분

생(生)의 창조를 보여주는
아차도의 바다에서 바람과 더불어 드립니다
(형님께 보내는 글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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