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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7 03:35

편지1

조회 수 8451 추천 수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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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대가 진실로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는 못난이가 글을 쓰오 아니쓰려 했건간 진정 아니쓰려 했건만 서둘러 써지는 나의 글들은 왜 이리 어지러 보이나요 그대의 마음을 나의 마음처럼 느끼고 있는 나의 영혼이 그대를 찾아 나서는 것을 나의 심장이 막을 수가 없구료 시간마다 뜨거워지는 나의 가슴을 수 많은 선인들의 글로는 식힐 수가 없구료 나의 심장은 하루를 살고 있는 천년살이처럼 뛰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모든 시간이 멎어버리고 멎어버린 순간 속에 바로 지금의 내가 미칠듯이 날뛰고 있습니다. 진정 아니쓰고 헛 것 속에서 그대를 보며 일생을 지낼려고 했건만 왜 이리 마음만은 아파오는지요 행여 그대의 마음이 아파올까 염려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지낼려고 했는데 다시금 그대에게 글을 쓰게 됩니다.

일년 사개월 동안 난 지리산 골짜기에서 어느 한 여 전도사님의 사랑을 먹고 살아 왔어요 나에게 제 이의 어머니 역활을 하고 계시는 그 전도사님 여자로서의 가장 큰 아픔을 지니고 계신 한국의 여인이지요 그러면서도 지금의 나에게 가장 큰 기대를 걸고 계시는 분입니다

(하략)

진리를 알려하는 철학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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