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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져 내리는 잠을 항아리에 담았다가
님과 함께 있을 때 머리 위에 부으면
그리운 그대와 이별은 없을 것을
1980. 2. 14. 11:40(보고 및 요청절차 시간에)
어두운 밤하늘에 낮게 깔린 내 心
님향한 그리움이 별똥 빛에 실려가니
집에 계신 엄마생각 나의 눈을 가리우네
1980. 2. 15. (기상 직후 점호 전에)
부서지는 밤하늘에 깨지는 내 마음이라
님 보고픈 이내 心 가고픈 이내 사랑
예까지 따라와서 이내심정 울린텐가?
1980. 2. 15. (아침식사 집합 5 분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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