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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9 13:27
(피지직, 사모강)
조회 수 8764 추천 수 9 댓글 0
광주, 이천, 석?포의 한기를 느끼며 눈을 뜨려니 갑자기 아랫 부분의 윗 부분이 무너져 내리는 찰나 후다닥 침낭을 벗기고 텐트 밖으로 튀어나와 땅을 파 임시로 만든 통으로 뛰어가면서 손으로 허리춤을 누름과 동시 동생의 허리끈을 끄르자마자 주져앉더니 ‘피지직’하고 난 후 고개를 드니 ... 처량한 초생달이 산너머로 지는구나?
흐르는 사모강에 이내 心 띄우고
애타는 그리움을 고독호에 실으니
미아 넌 노가되고 그럼난 닻이되어
1980. 3. 1.
(이동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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