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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7 11:02
(새벽 동산의 애무)
조회 수 7672 추천 수 10 댓글 0
돌이킨 나의 눈물베인 볼 위에 너의 안타가운 시선이 내려 앉는 순간부터...
헤어지기 아쉬어 이별의 슬픔을 만남의 환희로 바꾸어버리는 너를 본 순간부터 ...
난 너의 노예가 되 버렸지
노예가 노예를 데리고 자유를 찾으려 하니
날개잘린 벌과 허리잘린 꽃이 서로보며
발버둥치는거와 안 같냐?
Ami
널 만날 수 있을른지 모르겠다
휴가를 가면? ...
나의 자유를 찾으면.
네가 나의 곁으로 오면 ..
아~
영롱한 해가 반짝이면 슬며시 사라지는 아침 이슬처럼,
자유가 구속되는 게 아니라
나의 신경 범위 내에서 꼭 나를 건드리니
넌 나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게지
어떡하든 쌤쌤 아니니?
난 오래전에 너의 노예가 이미 되 버렸으니까.
널 처음 만난 순간부터 ...
너의 허한 동공에 나의 心이 스미는 순간부터
너의 뜨거운 입김이 나의 찬 기운에 휩쓸린 때부터 ...
너의 기인 머리카락에 나의 뺨이 비벼진 순간부터
봄비에 젖은 너의 허리의 떨림을 손에 느끼는 순간부터 ...
너의 혀를 문채로 [새벽] 산비탈의 제비 꽃 새로 피어난 언덕을 구르던 순간부터 ...
흩어지는 기타 멜로디에 너의 입술이 어우러지던 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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