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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01:11
<font color="blue">(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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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날아드는 나비
갈라진 몸을 휘젓어
불길로 내 닫는다
밝그레한 불길에
행여 몸이 따스울까
덤벼든다 파삭
재가 되어 떨어진다
그래서 불 나비
단내나는 갈증 풀어볼까
덥썩 덤벼들다
찌지직 불에 타
꼬슬라진다
그래서 불나비
님의 가슴 포근할까
눈감고 달려들다
뜨거움에 타버린다
그래서 불나비
1992. 4.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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