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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1 01:06
<font color="darkred">(님따라길)
조회 수 7853 추천 수 7 댓글 0
하늘갈라
편만들어
그대오라네
배구름
없이
바다건너
섬가라
하고
물 오라 하였네
지금쯤
이루어야했네
보여야했었네
지금
서울대병원
의사
피어나는그대보며
나웃으며
살아야했네
왜이리
이다지도먼가
힘든것처럼
보이는가
가도가도
없는길처럼
아니가고
서는길처럼
보이는가
그대여
세월이미흘러
잡아내지못하는
그대아닐진정
왜이리모다지도
가야할길
안보이는고
서로에게보인마음
맑아하늘비치던걸
왜이리이다지도이리
멀어길채못갔을까고
아니가고있는길
갔었던거처럼보인걸까
안갔었던길
가는것처럼보일걸까
채하마이루지못할거라면
이몸아예안갔을걸
굴러가는바퀴따라
안돌았을걸
돌다보니그대따라
돌고
가다보니그대따라
오니
세월에이어진끈
봉오리타고
피어난게야
그대따라돌면
나따라돌고
나따라흔들면
그대따라흔들던걸
님아님아
나의님아
서로따라
돌고돌아
맞춰보고
재어재어
한따라한
이뤄보세
지금줄것
이것이며
이따줄것
저것이니
서러워어
우지말고
참아참아
헤쳐가세
우리우리
사는것은
순간순간
아니러니
보이는길
이것저것
보였던것
저것이것
넘따라길
먼저가다
돌아오네
1997년 6월9일 빠른11시08분 그대기다리며외포리여객선대합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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