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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꿈 속에서 홍암이가 형님 집으로 왔다
다래는 나와 홍암이 틈에서 잤고
나와 홈암이 다래 셋은 지-프를 타고
동리 좁은 길을 벗어나 언덕을 오르려 하고 있었다
그만 지-프가 고장이 났고 우리는 걸어서
언덕 너머 보리 밭이 보이는 지점까지 이르렀고
그 순간 나는 멍하니
나를 잃어버린 채
지-프를
가지러 내려 갔다
돌아오자
다래는 보이지 않았고
머루는
슬퍼 찾았다

보리 밭 속에서
다래는
투명한
속살이 거져 비추이는 실날같은
천으로
몸을 가린 채

머리를 걷어 올리며
나오고 있었다
불룩 솟은 유방이
철렁거렸으며
터저버릴 듯
곡선은 힘을 내고
있었다

살며시
머루에게 안기며
다래는
나도 이제 변할 거예요

라고
말한다
1992. 7. 27. 늦은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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