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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5 00:55
<font color="blue">(무능)
조회 수 8388 추천 수 11 댓글 0
이번에
둘 중 하나만 떨어져도
머루는
머루 자신 뿐만 아니라 다래도 돌아 안 본다
신(神)도 사람도 필요없다
믿는 것은 이제 신(神)이 아니라 내 자신이다
내 욕심 채우려
이브를 속인 마귀처럼 간교하게 산다
내 재물 내 명예 갖기 위해
니이체처럼 통열하게 신을 찢어 죽인다
사탄이 된다
오직 나만을 위해 다른 자들을 시뻘건 악마에게
쳐 박아 버릴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도 사람의 사랑도 다 쓸데 없는
허깨비였음을 늦게 깨달았다고 한탄한다
둘 중 어느 하나 만 떨어져도
이제까지 내가 걸어 온 길이 실패였음을
인정하고 이제까지 참아 온 모든 분노를 터트린다
분노는 죽음이다 차라리 소망있을 때 죽은게 나을른지 ...
신은 나에게 무엇을 선택하게 하실까
이렇게 말해도 그 때 가선 신을 의지하겠지
1993. 8. 21. 밤 10시 30 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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