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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에게서 머루는
백합도 서러워하고
비들기도 속상해 할
아름다움을 보았네

지난 가을 지리산에서
보았던 단풍의 아름다움
과는 비교 되어질 수 없는
넋을 깨물게 하는 아름다움을 다래에게서 머루는
보았네

다래의 아름다움
속에서
머루의 추함이 아름다워지고
있음을 보았고
부족함이 채워져
진짜 남자로
되어가고 있는 머루를
보았네

다래의 아름다움이
선(善)임을
겨우
깨닫는 찰나
진리를
머루는
실현하기
시작할거라네

진리 선 아름다움이
다래를 채우고 있음을
누가 알았을까

수 많은
뭇 남자들이
다래 옆 앞 뒤 위 아래를
스쳐갔건만

그들에게는
보여지지 않았던

다래의
아름다움이
머루에게
보이기 시작했다네

다래의 아름다움을
지니게 됨으로 머루는
선해질 수 있고
진리가 될 수 있다네

다래가 되 비치고 있는 아름다움은
신께서 내 품고
있는 아름다움 보다는
좀 덜 하다고 할지라도

신의 아름다움에로
닥아설 수 있는 멋을
머루에게 주고
있으므로
사람인 머루에게
지금 있어야 할 아름다움은

신의 아름다움도 아니요
진리인 신도 아니요
다래의 아름다움이라

머루가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이
다래의 아름다운 빛을
되 비치어
신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낼 것이라


님이여
그대는
나의
생명이요
나의
빛이요
나의
영혼이라

내 영혼 그대의 아름다움
으로 채워지는
그 순간
나의 존재는
완성되어
신에게로
닥아서리라

1992. 4. 16. 늦은 12: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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