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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2 00:18
<font color="blue">(행복)
조회 수 8779 추천 수 7 댓글 0
(행복)
내가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살과 피를 가지고 지금 거기 있으므로
나는 행복하다
사랑받음이 좋은 줄은 미쳐 몰랐다
아니, 내가 사랑 받고 있음을
앎으로서
내게로 맑은 물과 힘이 솟구쳐 옴을
미쳐 모르고 있었네
아 아
사랑 속에서
나는
안과 밖 처음과 끝 믿음과 깊음을
한꺼번에 보네
사람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이리되니
신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다머래루는
얼마나 행복한가
1992. 12.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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