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6.01.08 07:29

팔장을 끼다

조회 수 7982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여자가 남자의 팔을 낀다 억센 사나이의 팔을 ....

"사랑의 입김을 내쉬며 닥아온 그대의 눈길"

뜨거운 애정에 자지러진 입술이 어두운 밤을 건드린다

구름의 털을 뒤집어 쓴 별이 엷은 빛을 그리다,
여섯 개의 눈동자에 고요히 내린다. 애무의 그림자가 ....

세 개의 검은 입술  하이얀 입 가에 촉촉히 젖는다
새벽 녁의 입술이, 숨결이, 거칠어진다.

心의 숨결이, 어두운 밤새가 구슬피 울어대고
날아 온 흥분에 ...... 넌 나의 팔을 꼈나?
여자가 남자의 팔을 끼는 법이라며, 여섯 개의 발이 포게지며 흩어진다.

도심이가 앞에 있는 데,    감히 .....   그리고,

바다에 잠긴 해가,
헬쓱한 달이,
희미한 별이,
감싸는 어둠이,
검붉은 갯벌이,
흘기는 바다 바람이,
붉은 황혼의 그림자가,
조그만 물새가,
어두움에 묻힌 수평선이,

히죽거리며 엿보고 있는데 ....

철모르는 소녀,
6 개의 눈멍울,
너의 너를 내리 덮는 검은 안개 자욱이 .....

어떤 여자가 부끄러움을 가득 머금은 채 .....

(1980. 5. 10~15
적 전술 시간에 교관으로부터 데이트 시 여자가 남자의 팔을 낀다고 하면서 ?? 팔에 끼이자,
가라 앉아있던 미아의 혼이 그날 밤의 일과 더불어 되살아 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원망 얼둥아기 2006.01.04 8193
163 외로움 얼둥아기 2006.01.08 6107
162 외로움2 얼둥아기 2006.01.08 6459
161 고독이 주는 사랑 얼둥아기 2006.01.08 7967
» 팔장을 끼다 얼둥아기 2006.01.08 7982
159 삼행시 얼둥아기 2006.01.08 7510
158 사랑의 염치 얼둥아기 2006.01.09 8102
157 체념되어 사라진 원망 얼둥아기 2006.01.09 7565
156 행복은 ... 얼둥아기 2006.01.10 8137
155 아름 녀(女) 얼둥아기 2006.01.10 8025
154 아픈 허리 얼둥아기 2006.01.10 7569
153 회오라기 얼둥아기 2006.01.10 8568
152 천리행군 직전 얼둥아기 2006.01.10 8888
151 천리행군 신고식 얼둥아기 2006.01.10 8202
150 기도 1 얼둥아기 2006.01.10 8123
149 죽음 얼둥아기 2006.01.10 8134
148 육체의 밀착 얼둥아기 2006.01.10 8238
147 해후 얼둥아기 2006.01.11 8185
146 전야제 얼둥아기 2006.01.11 8297
145 웬지 ... 얼둥아기 2006.01.11 817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 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irosung.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