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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하다
신(神)을 잃으면서
나를 만들어가고 있어서인가

외롭다
조카들에게 들고 갈
선물이 없다
아니
몸과 마음을
물려 받은
아이가 없어서일까

평범한 행복을
잃어가고 있는 슬픔에서 일까

슬프다-괴롭다
진리가 무엇임음 몰라서
이고
진리대로
살지 못해서
이다

가을 벌레
소리
너무 무섭다

모기장
방문
너머
대나무 숲이
이어진
굴뚝 밑을
지나

가늘고 긴 털이
숨겨져 있는
꼬리를
치세운
엄청나게 큰
널 다람쥐
물끄러미
막힌 벽을
통해
나를 보고
지나친다

한 밤의
가을이 익어간다

어머니의 마음이
가을 갈대
소리
타고
넘나든다

무거움에
숨이 막힌다

왜 나는
자식된
도리를
못하고 있을까
그래서
슬프고
외롭고
허전하다

천정 위로 지나가는 쥐
쭈르르 달린다

왜 나는 아직 인간의 도리를 못할까?

여러 사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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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무스 옥캄
베이컨 데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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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즈 버클리
흄 칸트
피히테 쉘링 헤겔
니이체 키에르케고르
하이데거 싸르뜨르
뽕띠 럿셀
비트겐슈타인
등이 나를 밀고 간다

1992. 8. 6. 늦은 1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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