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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몸낙엽타
감돈휘말을 때

리에땅물적셔
일로흙이고서

버둥둥바둥둥
둥바버바둥둥

리거짓무엔가
설레이며받은

전라씨받을씨
강원씨이야욧

광주서울가려는
신두모래알조개

수덕산채오징어
쌍계사로흘러들

아스란히멍울져
진달래로또피어

숨막혀떨어지니
흙눈망울한맺혀

이렁이렁빛고을
무등에앉아드네

지리산파고들어
이내몸삭힐적에

원고을스쳐지나
멀어질듯다가와

아직남자없을 듯
물끄러미속삭여

은엽서펼져드니
이내큰발그져좋
아!
한걸음두걸음씩
성큼성큼걸얼지

서울에이어올라
관악골튀어들어

유천하살피려다
고파배허기질적

인듯이먹여주고
오피스사서주어

로운뜻펼쳐주려
내님섧게하더니

대로사랑하여인
생살이열어가네

혼으로사랑하고
몸으로기도하여

어아이날때마다
주님께먼저드려

진아낙슬기엄마
포근한땅되어서

이없는험한바다
밝히는등대이어
라!
소라소라소라소
라소라소라소라

(지리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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