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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8 07:29

팔장을 끼다

조회 수 7958 추천 수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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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의 팔을 낀다 억센 사나이의 팔을 ....

"사랑의 입김을 내쉬며 닥아온 그대의 눈길"

뜨거운 애정에 자지러진 입술이 어두운 밤을 건드린다

구름의 털을 뒤집어 쓴 별이 엷은 빛을 그리다,
여섯 개의 눈동자에 고요히 내린다. 애무의 그림자가 ....

세 개의 검은 입술  하이얀 입 가에 촉촉히 젖는다
새벽 녁의 입술이, 숨결이, 거칠어진다.

心의 숨결이, 어두운 밤새가 구슬피 울어대고
날아 온 흥분에 ...... 넌 나의 팔을 꼈나?
여자가 남자의 팔을 끼는 법이라며, 여섯 개의 발이 포게지며 흩어진다.

도심이가 앞에 있는 데,    감히 .....   그리고,

바다에 잠긴 해가,
헬쓱한 달이,
희미한 별이,
감싸는 어둠이,
검붉은 갯벌이,
흘기는 바다 바람이,
붉은 황혼의 그림자가,
조그만 물새가,
어두움에 묻힌 수평선이,

히죽거리며 엿보고 있는데 ....

철모르는 소녀,
6 개의 눈멍울,
너의 너를 내리 덮는 검은 안개 자욱이 .....

어떤 여자가 부끄러움을 가득 머금은 채 .....

(1980. 5. 10~15
적 전술 시간에 교관으로부터 데이트 시 여자가 남자의 팔을 낀다고 하면서 ?? 팔에 끼이자,
가라 앉아있던 미아의 혼이 그날 밤의 일과 더불어 되살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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