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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9 04:17

사랑의 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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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염치에 붉어진 볼을 감추어 버린채 ...
사랑을 고백했었나?

아미

홍조 띤 너의 볼은 어두움에 먹히운채
나의 사랑의 잠망경은 바둥거렸지 ...

허리가 부드러워지며 화끈한 열기가 후끈 후끈
나의 몸을 감싸고 수줍은 나의 love은 기뻐날뛰었지
따스한 체온이 맞닿은 살결을 지나 희미한 썰물을 타고 비추었었지
나의 정금은 부끄러움과 기쁨에 터질 거만 같았어
옆의 도임이에겐 밤의 밀어를 선사하고.

너와 나의 心은 은하수를 비추었지
재잘거리는 모래알들 ...
웅성거리는 바닷물에 - 던지며
토라진 샛바람을 달랬지 겨우 ....

바로 그 때
저만치
모래 위를 달리던
미아의 꿈은
파도 위의 어두움에 입을 맞추며
눈을 감았지 ....

어두움을 달리던 미아의 쪽배는
밤바람의 어께에 스미어 사라지고
불빛되어 달려오던
익성이의 노래는
작은 별에 부딫혀
쪽빛되어 사라졌었지

1980. 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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