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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는 달리
쏘다지는 물을 보면서

감격에 겨웠습니다

한편...

내 생명도 이처럼
타자(他者)에게 흐를 수만 있다면
하는 바램도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마르지 않는 흐름처럼
말입니다

아차도에서 형에게 보내는 글들 중에서
200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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