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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서로
진실한 사랑을
나누어
가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린
너무 쉽게
당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내게 주었고
나 또한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주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설령
땅이 있더래도
서 있을 수
없으며
하늘이
있더래도
날아
다닐 수 없습니다.
가슴이 터집니다
엊그제
일이 아니었지만 ...
(지리산 초기의 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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