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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7 10:45

(체념)

조회 수 8571 추천 수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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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안개가 되 버렸단 말이냐? 해 되버린 너를 원망하면서
...

죽어버린 나의 원망을 사랑의 무덤에 묻어버린지 오래다
썩어버린 기다림을 체념의 부화기에 넣었지 방금.
방금 막 체념의 태 속에서 태어난 그리움이 구름속으로 사라진 수평선을 기어간다.

1980/ 9. 18.
(해상 침투 훈련시)

검푸른 바다를 뒤에 두고
비에 젖은 Ten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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