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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5 06:51

(그리운 마음)

조회 수 8218 추천 수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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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다시 밝아 올 때면,

그리운 마음은 서쪽으로 기운답니다.


잠시 후

하늘이 다시 어두어지면

그리운 마음은 동쪽에서 솟아 오릅니다.



밝아졌다 어두어지는 하늘이

긴 시간을 만들면,

지고 뜨는 마음은 달구어져

식을 줄을 모르고 ...

긴 시간 속에 나의 영혼은 잠이 든답니다.



님 안에서 나의 영혼은 행복했듯이

님을 그리는 마음 속에서 나의 영혼은

기뻐 한 답니다.


(지리산 초기에 쓴 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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