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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9 10:15

(갈대 울음)

조회 수 8078 추천 수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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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이는 밤바람에 섧은 心 슬피울고
숙여진 님의 입술 더듬다 찢겨질 때
사르르 갈대울음 이 몸 갈 곳 모른다오

1980. 3. 12.
아! 님이여! 왜 이다지 날 괴롭히요.



붉어진 갈대 잎을 꺽어 꺽어 꼬나물고
섧우는 이내 눈물 갈대 잎 적시우면
스치듯 찬바람에 이내사랑 머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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