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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의 '꿈의 해석'등 5권과
융의 '의식과 무의식에 관하여'등 4권과
다윈의 '종의기원 그리고 사람의 조상' 1권 등
모두 10권 가운데
프로이드 것과 다윈의 것은 모두 오늘 복사했으나-물론
뉴우턴과 아인슈타인 것은 어제 복사했음-, 융의 것 가운데
세 권은 미쳐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칼빈의 기독교 강요(불어 판 - 불행이도 라틴어 판은 없음)4권과
루터전집 중 세권을 다시
빌리고 나니,
배가 터질 듯 부르다...
어제 오늘 같으면 살맛난다.
마구 복사하니까...
물론 은(태)식이의 희생 덕분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 아인슈타인까지 보는 자기의 모습에서
자칫 너무 많이 섭취해서 체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도
있지만,
체하지는 않을 것 같아..
복사하면서 곁눈 질로 읽어보니까..
철학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내용이고,
어찌보면
아인슈타인의 철학적인 사유는
아직 '조잡하니까'..
이미 오래 전부터 철학적인 사유는
아주 근원적으로 이루어져 왔었고
나는 그걸 따라왔었기때문에야.
그렇다고 슈타인의 물리학적인
결과를 과소평가하는 건 아냐..
뉴우턴과 다아윈 등의 글을
읽어보니까..
종합적인 사유에서는
이들이 많이 밀리는 것 같아...
....
지금은 칼빈등의 책을 빌리고 난 후,
중앙전산실에서 편지쓰는 중이야.
....
아마 내일 오후 배로 들어갈거야
..
학교에는 눈이 수북히쌓인데다,
그 눈이 녹다 얼어 붙어
걸어다니려면
아주 신경이 쓰인다.
눈과 얼음위를 걸어다닌다는
표현이 맞아.
> 강화 일주도로에서 자기와 자전거타게 되는 행복한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나도 그 자전거 시간이 그리워진다.
등산 용 목이 긴 양말에
빨간 손 수건 이마에 동여 메고
두리 번 거리면서
발을 굴리고 싶당.
중앙전산실에서 얼둥아기가 나의 골드먼트에게..
....목소리가 듣고 싶다 .....2000/1/12/오후 8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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