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페니키아[페니키아는 고대 그리스•로마인들에게 단지 페니키아 만이 아니라 페니키아를 포함한 가나안 땅 전체를 가리켰다. 페니키아어는 북(北) 셈어(아래 첫 사진 참조)에 속하는 바로 이러한 가나안 스크립트들 중의 하나였을 뿐이다] 상인들을 통해 또는 자신들의 식민지 내 다른 경로를 통해 북 셈어 문자(자음) 스물 두 개를 받아 들인 고대 그리스인들은(그리이스들은 스스로를 헬레네스-희랍-라 불렀다) 주로 페니키아 지역과 연대에 따라 조금씩 다른 방언 쓰기 체계를 발전시켰는데, 이들 방언 모두에 공통인 것은 스물 두 개의 셈어 (자음-子音) 문자(文字)들 중 어떤 글자를 자신들의 모음(母音) 소리를 나타내는 기호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온전한 알파벳의 기원이 놓여 있다. 뿐만 아니라 고대 희랍인들은 북 셈어 족으로부터 받아들인 알파(Α)부터 타우(Τ)까지[우측 사진 참조]의 문자에 다음과 같은 문자[아래 두번째 사진 참조]를 창조하여 덧붙힌다: 윕실론(Υ)과 페이(Φ)와 케이(Χ)와 프싸이(Ψ)와 오메가(Ω). 이것들 뿐만 아니라 디감마( , digamma)와 콥파( , koppa)와 삼피(ϡ, sampi) 문자도 창조된다. 바로 여기에 고대 희랍인들의 놀라운 창조성과 변용능력이 놓여 있다. 자음과 모음이 포함됐기에 ‘진짜’ 알파벳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이 진정한 ‘최초의’ 알파벳으로부터 대부분의 유럽 나라들의 다양한 현재 알파벳이 파생된다.

        뿐만 아니라 고대 희랍 알파벳은 곱트어(Coptic)와 고트어(Gothic)와 아르메니아어(Armenian)와 키릴어(Cyrillic, 러시아어) 등의 언어 토대가 된다. 고대 희랍에서는 대문자들(majuscules)만이 사용됐으나 주후 9세기 경에 둥근 모양 수사체 흘림체인 소문자들(minuschles)이 사용되기 시작하는데, 이와 비슷한 시기에 아람어와 히브리어와 아랍어 등의 셈어에 모음부호가 고전 시리아어 스크립트로부터 도입된다.[우측 사진은 그리이스 본토 Pylos에서 발견된 선형문자 B 점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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